사람이 살고 있는 곳이면 피할 수 없는 여러 가지 사회의 악과 정신적·생리적인 악을 다섯 가지로 분류하는데 이를 오탁악세(五濁惡世)라 합니다.
즉 혼탁하고 악한세상이라는 뜻입니다.
『비화경』에 나오는 오탁을 살펴보면 먼저 겁탁(劫濁) 물의 재난으로 기근이 일어나고 악성 전염병이 유행하는 세상이며, 견탁(見濁) 삿되고 악한 사상과 견해를 가진 자들이 세력을 얻는 것이며, 번뇌탁(煩惱濁) 남의 물건을 탐내며 권세와 명예에 욕심을 내는 것, 중생탁(衆生濁) 견탁의 세상을 좋아하고 번뇌탁의 세상에 사로잡힌자, 마지막으로 명탁(命濁) 사람의 수명이 점점 짧아져 가는 세상을 말합니다.
출처 : 법보신문(https://www.beopbo.com)